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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

 
     그저께 대학로에서 쌤과 친구들을 만난 것이 어제밤에 있었던 일인 것 같은데 벌써 주말이 휘리릭 다 지나가고 또 한 주가 시작이 되었다. 토요일 저녁에 나가서 일요일 새벽에, 그니깐 오전 1시쯤에 집에 도착한 후 바로 자서 대충 아침과 저녁 그 사이쯤에 일어나 교회를 갔다가 와서 이리저리 빈둥대다보니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. 그리고 어제는 왠지 모르겠지만 10시에 일찍 자버렸다. 다시 월요일 아침. 일어나자마자 거의 3주만에 운동 갔다가 또 들어와서 꼼지락대니 점심, 저녁까지 다 지나 밤이 되었다.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도 지나가는지. 이렇게 지내다가는 미국 들어가기 전까지 창창 남았다고 생각하던 그 여유로운 시간들도 금새 흘러갈 듯 싶다. 이미 학교에서 나온지 두 달이 다 되어가니 뭐 따로 말이 필요없는 듯. 디제이는 그그저께 10기 모임에 대한 후기에 학교에서 나온 몇 달 동안 다들 하나도 안 변한 것 같다고 했고 그것이 사실이지만, 또 달리 생각해보면 우리가 1학년 때 처음 예비교육 들어왔을 때와는 정말 다 많이 변했다는 것이다. 요즘 찍은 사진도 보기 싫지만 1학년 때, 그리고 중학교 졸업 즈음에 찍은 사진들은 정말 보기 싫다는...;; 한창 클 나이라고 해도 3년 사이에 모두 다 외모도 성격도 많이 바뀌어버렸다. 3년만에 이렇게 사람이 달라지는데 앞으로 각각 자기 갈 길을 가서 헤어졌다가 딱 10년 뒤에 모이면 또 어떻게 달라져있을까?

by 웅쌍 | 2008/02/11 23:15 | Journal | 트랙백 | 덧글(6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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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와녁 at 2008/02/12 00:09
다 잘생겨지고 이뻐졌어.ㅋㅋㅋㅋㅋ
Commented by 디제이 at 2008/02/12 02:08
SAT AP볼때마다 자랑스럽게 꺼내놓던 학생증
Commented by _MONKEY at 2008/02/12 11:13
넌똑같은듯
Commented by 마이구미 at 2008/02/12 23:19
웅쌍도 많이 변했는데 ㅋㅋㅋ
애들이 나는 하나도 안변했대 +_+ㅋ 좋은건가 난 영원히 동안?? ㅎ_ㅎㅋㅋㅋㅋ
Commented by Hailey at 2008/02/13 15:59
ㅋㅋㅋ진짜 시간이 슉슉 지나가 ㅜㅜ 남은 6개월 보내는거 아무것도 아닐듯 -_-;;;
Commented by 웅쌍 at 2008/02/14 03:31
와녁> ㅋㅋㅋㅋ 와녁이도~~
디제이> 내가 언제 자랑스럽게 꺼내놨어 -_-;;
몽키> 그쪽도똑같은듯 ㅎㅎ
마이구미> 진짜 그러고보니깐 촨은 하나도 안 변한 것 같네...?! 좋은겨~~
헤일리> 그러게그러게~ 그 전에 하고 싶은거 다 해봐야지이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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